대전둔산경찰서는 14일 PC방 계산대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고모(33)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지난 2월 16일 오전 9시경 서구 월평동의 한 PC방에서 종업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계산대로 들어가 금고 안에 있던 현금 4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대전지역 PC방을 돌아다니며 8회에 걸쳐 총 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고 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PC방과 찜질방 등을 전전하며 생활해 금고를 털어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고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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