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국민정당(이하 개혁당) 대전시지부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여인철)는 16일 "16대 대선 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대전일보를 대전지검에 고발했다.

개혁당은 고발장을 통해 "대전일보는 제16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해 12월 19일 새벽 1시15분경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 민주당 노무현 후보 지지 철회'를 1면 머리기사로 한 당일자 신문을 한나라당 대전 중구지구당에 무더기로 판매했다"며 "선거보도에 중립을 지켜야 할 언론사가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할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특정 정당에게 무더기로 신문을 판매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미필적 고의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로 관련법에 의거, 엄정 처벌해 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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