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12곳 개표구 투표함 재검

<속보>=대법원이 지난 15일 한나라당이 제기한 16대 대선 당선무효 소송과 관련, 전국 80개 개표구에 대해 재검표를 실시키로 결정함에 따라 대전과 충남에서는 대전 4개 충남 8개 등 12개 개표구의 투표함이 재검표에 들어간다.

재검표 대상은 대전의 경우 동구를 제외한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며 충남은 천안, 공주, 서산, 논산, 홍성, 청양, 아산, 금산이다.

재검표는 증거보전 신청에 따라 투표함을 보관·관리하고 있는 각급 법원에서 담당함에 따라 대전 4개 구와 금산은 대전지법에서 재검표를 실시하며, 공주와 청양은 공주지원, 천안과 아산은 천안지원, 논산·홍성·서산은 각 지원에서 실시한다.

재검표 작업에는 당초 대법관이 참여키로 했으나 재검표 대상이 워낙 많아 증거보전 절차를 진행한 수탁판사들이 재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