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앞부분에 'ㅁ-전-04-815'로 적혀 있고 후면에 '강령'이라고 새겨져 있는 것으로 미뤄 해경은 이 배가 지난 3∼5일 서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 때 줄이 끊겨 북한에서 표류하며 이 곳까지 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관계자는 "지난 6일에도 이와 동일한 어선 한척이 어청도에서 발견됐다"며 "크기나 형태 등으로 미뤄 북에서 양식장 등을 관리하는 배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기자명 서두섭 기자
- 승인 2003년 01월 17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3년 01월 17일 금요일
- 지면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