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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 2호 홈런과 안타를 쳐내 공격력 부진을 씻고 승리를 견인했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투수에게 뜬공으로 물러나며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7회 2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중간 계투로 들어선 제이슨 그릴리를 상대로 중견수쪽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쳐냈고 2루주자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기록했다.

또 9회 1사 1루 2-2 동점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애틀란타 마이클 콘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쳐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 0.171(35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 5득점을 기록하며 소폭 성적을 끌어올렸고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한편 경기 끝나고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타석에서 매우 좋았다. 빠른 공을 공략해 날카로운 안타를 만들어냈다"며 "이런 결과만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칭찬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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