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가뭄 등 재해예방 생산력 향상 도모 … 19곳 배수개선, 개·보수 진행

올해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농업생산기반시설 사업에 200억이 넘는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소속 경대수 의원(새누리·중부4군)실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2015년도 지구별 농업생산기반시설사업'을 통해 확보한 중부4군 예산은 19개 지구에 총 201억 6200만원에 달한다.

농업생산기반시설 사업은 홍수·가뭄 등의 재해를 예방해 농업생산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저수지 축조 등의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수로설치 등의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 △배수개선 △수리시설 개·보수 등이다.

구체적 예산확보 현황을 살펴보면 신규사업 지구가 6곳, 계속사업 지구가 13곳이다.

신규사업 지구는 배수개선 사업 1곳(음성 소이면 한내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5곳(증평 뇌실지구, 진천 화상지구, 원남지구, 괴산 정용지구, 음성 오류지구)이다.

계속사업의 경우 음성 구례지구 다목적용수개발에 20억, 괴산 원남지구 농촌용수이용 재편사업 41억, 진천 용몽지구 배수개선 25억, 진천 초평 수리시설개보수사업 40억원, 괴산 칠성 수리시설개보수사업에 11억 원 등이다.

경 의원은 "각 지구별 농업생산기반시설 예산은 매년 초 결정되기 때문에 지난 1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별도의 예산협의를 긴밀히 진행해 왔다"며 "중부4군 농업인들이 홍수, 가뭄 등 물 걱정없이 농사에 전념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기반시설 설치를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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