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회 “탄금대·고구려비·반기문 본가 탐방, 석종사 다도체험 등 진행”

충주전통문화회가 주관하는 충주관광문화유적투어(시티투어)가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 첫 운행에 들어간다.

충주시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탄금대, 충주호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중앙탑), 충주고구려비 등 중원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3년부터 관광문화유적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주제별 테마 코스로 충주의 문화유적과 관광지를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탐방할 수 있으며 술박물관, 곰취나물 채취 체험, 석종사 다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코스에 포함돼 가족단위 관광객으로부터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전통문화회 소속 회원들이 직접 동행해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를 해주는 관광문화유적투어는 4개 코스로 4~10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시청 앞 분수대에서 출발한다.

1주째 A 코스는 세계무술공원, 탄금대, 중앙탑, 충주고구려비, 고구려천문과학관을 투어하는 테마코스이며, 2주째 B 코스는 충렬사, 단호사, 하늘재(곰취나물 체험), 미륵대원지, 월악나루를 둘러보는 문화·명승코스이다.

3주째 C 코스는 충주댐, 목계나루, 청룡사지, 중앙탑, 조정경기장(술박물관 체험)의 물 테마 코스이고, 4주째 D 코스는 석종사(다도체험), 반기문 본가, 무학시장, 대지국사비, 경종대왕태실, 백운암 철불의 문화유산 코스이다.

또 축제참가자를 대상으로 축제현장, 석종사(다도체험), 반기문 본가, 재래시장, 종댕이길 걷기, 충주댐을 둘러보는 특별투어 코스도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예약은 충주전통문화회(857-7644)와 인터넷 다음 까페 충주전통문화회(http://cafe.daum.net/cjjeontongmunhwa)로 신청하면 된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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