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브르크시 방문, 건설과정·요금정책 등 청취
권 시장은 스트라스브르크 시청을 방문해 로베 에르만 광역공동체 의장과 환담을 갖고, 잔셈 교통국장으로부터 트램 도입 배경, 건설과정성 문제 해결, 요금정책 등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트램 확산의 진원지로 불리는 스트라스브르크시는 현재 6개 노선(45㎞)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모델도시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10㎞구간의 추가건설을 추진 중이다.
로베 레르만 의장은 “스트라스브르크시는 보행자와 대중교통 이용자를 우대하는 트램 중심의 대중교통 구조로 재편하는 모험을 한 결과 이용객 증가는 물론 상권 활성화와 도시가치 상승 성과를 거뒀다”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교통, 도시계획,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협력체계를 구성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트램이 교통문제 해결과 가로상권의 활성화를 통한 도심재생을 모두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며 경사구간도 터널이 아닌 노면으로 건설할 수 있어 공사비를 대폭 줄여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스트라스브르크시의 성공사례를 대전의 특성에 맞게 접목시켜 트램을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