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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시청자 "많이 어색해요! 그런데 웃겨요"

너무 어색한 발연기는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대중은 이런 모습에 재미를 느꼈다. 가수시절엔 너무 평범했고 연기도 너무 평범한데 인기는 평범하지가 않다.

여의도 정치인이 패러디할 정도면 이 배우같지 않은 배우의 인기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23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반전학벌 연예인 명단이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장수원은 경희대 연극영화 출신이다. 김성령, 김선아, 공유 등이 동문이다.  

장수원은 "연극영화과를 나왔지만 저 같이 연기를 못하는 친구들도 있다"며 "학교를 다니면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해 지금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적은 대부분 D에서 C였다"고 털어놨다.
 
같은 젝스키스 멤버였던 은지원은 장수원에 대해 "요즘 핫하다. 젝키 때는 말도 없고 이 친구 존재감이 부각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장수원은 지난해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로봇 연기로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한마디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패러디 드라마와 CF를 넘나들며 특유의 어색한 연기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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