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승송환의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 모습. 정밀기획 제공
2015년 온 가족이 오즈의 마법에 빠진다. 송승환의 명작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이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연다.

마법의 일시는 28일 오전 11시, 오전 2·4시30분, 29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등 단 이틀이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캔자스 농장에 살던 꼬마아가씨 도로시가 '머리'가 없는 허수아비와, '용기'가 없는 겁쟁이 사자, '마음'을 잃어버린 양철통 아저씨를 만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안에서 진정한 '지혜'와 '용기', '따뜻한 마음'은 먼 곳이 아닌 바로 내 자신 안에 있다는 교훈을 전해준다. 거기에 '오즈의 마법사' 속 '난타'를 만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단순 뮤지컬에 그치지 않고, 배우들이 북, 심벌즈와 같은 타악기를 두드리며 리듬을 타는 동안 관객들은 흥겨운 난타의 리듬 속에 빠진다.

또 오즈의 마법사는 첫 공연 당시 80%의 놀라운 좌석 점유율과 전국 투어, 전용관에서 1년 4개월동안의 롱런을 통해 누적관객 20만명을 넘어선 명실공히 어린이 뮤지컬 흥행작이다.

동화책만으로는 느낄 수 없던 등장인물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분장, 배경, 음악 등을 통해 뮤지컬만이 갖는 매력을 어린이들에게 선사한다.

더불어 성인 뮤지컬에 버금가는 퀄리티와 스토리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이들의 엄마, 아빠에게도 큰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이 오즈의 마법사 공연의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강력해진 난타 리듬이 준비돼 더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오즈의 할인(24개월~초등학생까지), 마법의 할인(중학생~고등학생) 등의 특별 할인도 준비돼 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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