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이 인성동 상가밀집지역의 인도와 도로변에 버려진 쓰레기 등 오물을 수거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제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지역사회 환경 정화를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렸다.

이 교회 성도 250여 명은 15일 인성동의 상가 밀집지역 인도와 도로변은 물론, 동네 골목골목까지 누비며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성도들이 이날 이른 오전부터 구슬땀을 흘리면서 수거한 쓰레기량은 무려 50L 종량제 봉투 50개 분량으로, 정화 한 구역도 1.5㎞ 구간에 달했다.

정화 활동에 동참한 경갑수 인성동장은 “겨우내 묵었던 쓰레기를 치우기에는 지자체 인력으로는 부족했는데, 휴일도 반납하고 솔선수범하는 신도들에게 감사하다”며 “하나님 교회의 지속적인 환경운동이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오는 4월 3일 교회의 최대 행사인 유월절(逾越節)을 앞두고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와 ‘지역사회 환경 정화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