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오서산 자연휴양림은 충청지역에서 깨끗하기로 소문난 명대계곡이 관통해 흐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더불어 쾌적한 산림휴양시설과 아담한 규모의 캠핑장을 갖추고 있으며 국립휴양림 중 유일하게 대나무 숲을 보유하고 있어 대숲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서산(791m)은 서해안 일대에서 가장 높아 '서해의 등대'로 불리며 예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이름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오서산 정상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돼 봄 산행으로 무리가 없으며 주변으로 대천해수욕장·보령댐·무창포해수욕장·죽도관광지·고운식물원 등 관광지도 풍부하다.
김만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행정지원과장은 “봄기운이 피어오르는 3월은 오서산 산행으로 풍경을 즐기고, 대천항과 무창포 해수욕장 등에서 싱싱한 수산물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