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전북도청 방문, 송하진 도지사와 상생논의
이번 권 시장의 호남권 방문은 지난 달 광주(17일), 전남(27일)에 이어 3번째 행보다.
특히 권 시장은 송하진 전북지사와 만난 호남선 KTX 운행계획을 지혜롭게 풀어 두 지역의 교류를 활성화 시키는데 대해 공감대를 형성, 함께 노력키로 하는 합의문을 채택했다.
양 단체장은 합의문을 통해 “정부의 KTX 운행계획에서 호남의 연계가 단절된 것은 반드시 보완시킬 필요가 있다”며 인식을 같이하고 “수서발 KTX 개통 시기에 맞춰 호남고속철 신설 및 서대전 노선의 운행 총량을 증편해 두 지역을 연결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밖에 서대전-익산 구간의 선로 직선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현안인 교통문제 이외에도 그동안 유지해 온 충청-호남과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전 분야에 걸친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권 시장은 서대전-익산 간 직선화 사업을 위해 대전과 호남권 3개 시·도가 한 목소리를 내기로 하고, 충청권 4개시·도와 함께하는 연석회의를 제안해 송 지사의 동의를 이끌어 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