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KBS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 탁밧행렬이 끝난 뒤 3마리의 개가 할머니 주변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KBS 제공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탁밧이다.

조그마한 루앙프라방 시내에만 사찰이 80여개가 있는데 새벽이면 탁밧을 나온 스님들 행렬이 이어진다. 이 특별한 의식 중 탁밧 행렬을 앞장서는 개가 있다.

이 개는 다른 사찰 다른 스님들은 따르지 않고 꼭 한 스님만을 따라 앞장서서 탁밧행렬을 이끈다. 탁밧이 끝나고 나면 한 할머니 곁에 개들이 모여 아침을 먹는다.

할머니는 탁밧 후 남은 찰밥에 무언가를 섞어 손으로 꼭꼭 눌러 개들에게 밥을 먹인다. 그런데 항상 그 곁에 3마리의 개가 모여서 식사를 한다.

마치 천상을 온 듯한 라오스의 천년고도 루앙프라방의 이색풍경을 만나러 떠나보자.

KBS-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7일(토) 오전 9시40분 방송.

http://cafe.daum.net/laosbasecamp/Vbjn/24 참조.

정병화 기자 sinsaje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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