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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한 강정호의 등번호가 27번으로 정해졌다.

강정호는 지난 26일 미국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의 파이리트 시티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에 앞서 열린 선수단 사진 촬영 때 27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피츠버그 계약과 함께 27번을 받은 강정호가 정식 유니폼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이날 훈련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소화했다.

새로 팀에 합류한 서수를 대상으로 한 정신 교육을 받고 배팅볼 타격에서 홈런 타구를 3개나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연습 타격일 뿐이다. 투수들의 공을 치는 라이브 배팅 때 좋은 타구를 날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정호는 이르면 다음달 2일 전원 주전으로 구성된 블랙팀 소속으로 자체 청백전서 첫 실전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유력 일간지 'USA투데이'에서 매년 메이저리그(MLB) 시즌에 앞서 '꼭 알아야 할 이름 100명'을 선정해 발표하는데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강정호도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벌써부터 화제의 인물로 꼽히고 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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