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1등 부여표고버섯 수출경쟁력 확보 주력

표고버섯 재배농가 대상 수출규격품 생산 교육 실시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에서는 25일 농업기술센터교육장에서 표고버섯 재배 4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신선농산물 수출규격화를 위한 표고버섯 원목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수출대상국의 소비자 기호에 맞는 수출 규격품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 고품질 표고버섯의 수출을 확대하고 생산농가 간 품질차이에 따른 소득격차가 있어 기술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표고버섯 원목재배 교육'이라는 주제로 산림버섯연구센터 김선철 과장으로부터 표고버섯 원목재배에 필요한 표고균사 및 자실체의 생장조건과 표고원목 고르기, 종균구입후 관리, 접종시 유의점, 버섯목 만들기, 주요 병해충 예방요령 등 현장감 넘치는 실례를 통한 교육으로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표고버섯의 안정적인 수출량확보를 위해 생산에서 수출까지 전 단계에 대한 기술지원으로 실질적인 수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표고버섯은 주로 건표고버섯이 일본, 홍콩 등 아시아권으로 많이 수출되어 왔다. 그러나 중국산 표고버섯 수입이 늘어나고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되는 등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품질을 규격화함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한편, 부여군 표고버섯은 부여 서북부의 외산과 내산, 규암, 부여가 주산지이고 전국 점유율 16%를 차지하는 전국 제1의 생산량을 자랑하며 신선한 향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부여군제공 : 표고버섯 원목재배 기술교육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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