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다 4명 경합… 오늘 결정

대전시의사회장 선거가 27일 오후 진행된다. 역대 최다인 4명의 후보자들은 선거 막판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회장 후보로는 송병두(오케이재활의학과의원), 이기상(새서울내과영상의학과의원), 장남식(동양굿모닝영상의학과의원), 나상연(나상연정형외과의원) 후보(기호순)가 뛰고 있다. 

이번 의사회장 선거는 특별히 눈에 띄는 공약보다는 정부 규제에 맞서 정책 대안을 수립하고 더 이상의 규제를 저지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후보들은 한의사의 의료기기사용 허용에 대한 강격한 반대입장은 물론 정부의 원격의료 도입 반대에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의사회 조직 강화 및 위상 제고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의사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자를 회장으로 선출하며,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차 투표 1·2위 후보자를 놓고 2차 결선 투표를 한다.

2차 결선 투표에서 동수가 나올 경우는 연장자가 회장직에 앉게 된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