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99세대 1185명 … 3년전과 비교 600% 증가
정착교육 진행·이사비용 지원 등 정책추진도 한몫

충주시가 귀농·귀촌 1번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으로 전입한 귀농·귀촌 인구수는 전년 대비 44% 늘어난 699세대 1185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1개월간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 지난해 충주시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도시민은 1185명으로 최종 집계, 이는 3년 전 197명과 비교해 600%가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 유입현황은 서울·경기에서 이주한 세대가 388세대로 전체의 55.5%를 차지했고, 이어 충청권, 강원권 순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0.7%, 30대 이하가 22.7%, 40대가 22.5%로 집계됐다.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 인구수에 발맞추어춰 시는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시는 농촌생활 적응, 농업의 이해, 귀농 성공사례, 농기계 활용법 등을 내용으로 한 귀농·귀촌 정착교육을 연간 100시간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이사비용 지원,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경작지 임대료 지원, 도시민 농촌체험 프로그램, 이웃초청 집들이 비용 지원,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 등의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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