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중심지 활성화·식량분야·임업·산촌분야 등

옥천군이 내년 농림축산식품사업에 62개 사업 259억 3000만원을 예산 신청했다.

이 예산액은 총사업비 354억 6000만원 중 도비, 군비, 자담 등 95억 3000만원을 제외한 국비와 융자금을 포함한 금액으로 전체 사업비의 73%를 차지한다.

올해 국비 예산액 161억 7000만원보다 62.3%인 97억 6000만원이 늘었으며 추진 사업도 올해 59건보다 3건이 증가 했다.

예산액 신청은 이날 2015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위원장 김영만)의 의결로 확정됐다.

주요 신청사업은 △지역발전특별회계분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6개사업에 75억 8000만원 △식량분야, 경영회생지원사업 등 5개사업 54억 5000만원 △임업 및 산촌분야, 사방사업 등 30개 사업 49억원이다.

또, △농촌개발분야 12개 사업에 48억 3000만원 △축산분야 6개사업 25억 7000만원 △원예식품분야 3개사업 5억 8000만원 등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농업인들이 FTA 체결로 수입시장 개방확대, 물가 상승, 고용불안,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환경변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농업인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이날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의결로 확정된 국비 신청액을 이달 안으로 충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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