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총장 올해 88세 맞아

1928년생으로 올해 88세를 맞는 전국 최고령 총장이 탄생돼 눈길을 끌었다. 

대전과 논산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건양대는 24일 오후 2시30분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등 2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총장 김희수 박사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사를 통해 김 총장은 "앞으로 건양대가 한국 교육중심대학을 대표하는 모델이 되고,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서는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함께 동기유발학기 입교식도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이번에 새로 들어오는 신입생과 함께 향후 4년간 동고동락하며 학교에 봉사한 뒤 신입생이 졸업하는 시기에 맞춰 본인도 명예롭게 퇴임하겠다는 김 총장의 의중이 담겨있다.

김 총장은 1991년 개교한 건양대의 설립자로 지난 2001년 4대 총장으로 취임해 15년째 건양대를 이끌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