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자 http://blog.naver.com/azafarm

지난 2월 14일, 내포문화숲길에는 많은 손님들께서 찾아오셨답니다. ‘금수강산 길따라걷기’ 동호회 여러분들께서 봉수산 코스를 걷기 위해 내포문화숲길을 찾아오셨던 것이죠.

자세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대략 130여분께서 오신거 같은데 한자리에서 이렇게 많은 걷기동호회 분들을 본 건 처음이네요. 

이번 걷기 행사는 금수강산 길따라걷기에서 주관했는데 걷기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내포문화숲길 식구들도 이번 걷기에 함께 했답니다.

행사 전날 코스를 답사해 위험한 요소가 없는지 확인하고, 행사 당일에는 코스 안내와 함께 코스에 얽힌 여러 이야기들을 걷는 중간중간에 해 드렸죠. 깃발을 들고 계시는 분이 장화균 노선답사팀장님이신데 직원들 소개할 때 아주 발랄한 등장으로 아주머니들의 환호성을 받기도 했죠.

얼마 전에 네팔에서 돌아와서 그런지 피부가 까무잡잡하네요~. 반사경에 비친 사람은 바로 저! 홍보팀장 길자인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른 때 보다 두배는 더 셔터를 눌러댄거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출발지 근처에 있는 돌담이 참 아담하고 이뻤죠.

걷기 행사가 진행된 곳은 대흥 슬로씨티입니다. 슬로씨티는 말 그대로 ‘천천히 살아가는 삶’을 테마로 한 마을인데요. 슬로씨티에는 바구니나 수제비누 등을 만들어 파는 협동조합을 비롯해 달팽이 미술관과 슬로씨티 체험장 등이 운영이 되고 있죠.

교육홍보국장님은 걸어가면서 봉수산과 임존성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셨죠. 걷는 중간에는 빙판길도 나타났답니다. 

살살 걸으면 걸을만도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아이젠을 차고 걷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금수강산 길따라 걷기 회원 여러분들 만나뵈서 반가웠구요

앞으로도 내포문화숲길을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이 글은 2월 20일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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