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이황화몰리브데늄을 원하는 위치에 단일층으로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원자 수준의 얇은 막 모양인 이황화몰리브데늄은 차세대 나노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소재로, 향후 태양전지와 휘는 디스플레이, 투명 전자소자 등 다양한 광·전자소자 영역에서 응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기판 위에 이황화몰리브데늄을 합성한 사례는 있지만, 원하는 위치에 단일층으로 합성하는 것은 어려웠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물질 합성 방식의 한계를 넘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술인 양질의 물질을 원하는 위치에 합성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게 연구단의 설명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