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농촌 스마트폰교육 현장. 길자 제공

길자 http://blog.naver.com

요즘 길자는 퇴근후에 무지 바쁘답니다. 왜냐구요?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강의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 화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에 결성면에서 이동교육을 진행했는데 이번 교육은 주민들께서 군청에 교육 신청을 해서 진행됐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교육을 원하는 모습에 저 길자도 감동을 했답니다. 

농촌에서도 스마트폰 사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상당히 많은데 사실 폰을 켜고, 소리 줄이고, 문자 보내고, 이런 기본적인 기능도 활용 못하시는 어르신들이 많답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되긴 하지만 사실 각 개인의 사정에 맞춰 교육이 이뤄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그리고 거동이 불편하신 경우도 많아 지역에서는 이러한 찾아가는 교육이 정말 필요하답니다.

교육은 스마트폰의 가장 기초적인 사용법을 위주로 진행이 됐는데요, 전화번호 입력하고 지우기, 텍스트 메시지, 사진 메시지 보내기, 카메라 앱 사용하기 등이 진행됐답니다.

메시지로 사진보내는 실습을 했는데 카메라로 길자를 찍어서 저한테 메시지를 보내보시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이게 왠걸! 안습인 사진이 마구마구 날라오기 시작합니다. 

제 발만 나온 사진도 전송! 사진도 마구 흔들리지만 이렇게 보내시는 것만으로 저는 무지무지 감동을 먹었죠. 앞으로 결성에서 두번의 교육이 남았는데 남은 교육도 알찬 교육이 되도록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원해주신 홍성군청 땡큐!

(이 글은 2월 7일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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