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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끔찍하고 참혹한 히로시마 원자폭탄에 대한 이야기를 주인공인 12살 사치를 따라가며 담담히 이야기 한다.

1945년 8월 6일 아침 미군 폭격기 에놀라 게이가 태평양의 티니안섬 활주로를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질주한다.

에놀라 게이의 표적은 일본의 히로시마. 이 폭격기는 원자폭탄을 싣고 있다. 같은 날 아침, 열두 살 사치와 친구들은 집을 허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나름대로 이렇게 전쟁을 거들고 있다.

갑자기 태양처럼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밝은 빛이 뿜어져 나오면서 거대한 북을 치는 것 같은 소리가 울린다…. 원자폭탄 투하고 일본은 항복하고 전쟁이 종결된다.

그러나 원자폭탄 방사선으로 인해 희생자들은 지금까지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은 히로시마를 통해 진정한 평화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지은이 로렌스 옙/ 아롬주니어/ 1만원)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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