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2.jpg
▲ 사진 = 연합뉴스
프로야구 선수 '두목곰' 김동주의 은퇴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MK스포츠에 따르면 김동주는 최근 KT위즈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최종적으로 선수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결정했다.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동주는 "지난해까지 계속해서 운동을 하면서 현역 복귀의 의지를 놓지 않았다. 하지만 KT와 협상이 결렬되면서 마음으로 포기를 하고 있었다"며 "그러다 최근 다시 재협상을 했지만 최종적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지도자로 복귀할 생각은 없다. 결정하기까지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지금은 시원섭섭한 마음" 이라고 전했다. 

김동주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8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프로에 입단했고 17년 간 1625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0.309, 1710안타, 273홈런, 109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두산은 김동주에게 은퇴 후 지도자로 나설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김동주는 현역 의지를 피력하며 두산의 유니폼을 벗고 자신을 받아줄 팀을 찾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프로야구 10구단 KT와의 최종 협상 결렬로 결국 정들었던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접게 됐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