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오염원에 노출되고 있는 도랑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아갈 수 있는 시스템인 '물길지도'가 빛을 보게 됐다. 충남도는 3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자문위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도랑 실태조사 및 물길지도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랑의 자연환경과 오염현황, 수질 조사 등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물길지도 제작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 왔다. 조사 대상은 도내 15개 시·군 1000여 곳이며 물길지도에 활용된 자료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1차 연구용역에서의 조사까지 합해 모두 1625개 지점이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제시될 물길지도는 도의 물통합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구축된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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