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시청률 매회 하락세

SBS TV '하이드 지킬, 나'를 통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현빈(33)이 좀처럼 대중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부터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 3회는 전국 기준 7.4%, 수도권 기준 8.6%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수목드라마 중 한동안 꼴찌를 도맡았던 서인국 주연의 KBS TV 퓨전 사극 '왕의 얼굴'(7.6%)보다도 낮은 수치다. 

같은 다중인격 소재를 놓고 맞붙었던 지성·황정음 주연의 MBC TV '킬미, 힐미'는 9.6%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8.6%의 시청률로 출발한 '하이드 지킬, 나'는 2회가 8%를 기록한 데 이어 계속 하락세다. 

이날 방송에서는 놀이공원 원더랜드 사고를 계기로 구서진(현빈 분) 상무의 정반대 인격인 로빈이 5년 만에 나타나 서커스 단장 장하나(한지민 분)와의 15년 전 인연을 깨닫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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