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충남운동본부와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27일 '고교평준화 조례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충청남도의회 276회 임시회 방문을 앞두고 천안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충청남도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충남도민들에게 한 약속대로 처리해 주실 것을 마지막으로 호소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끝내 충남도의회가 도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약속을 저버린다면 '주민소환 운동'과 '충남도의원 세비거부 운동'등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회견 이후 이들은 고교평준화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내용의 질의서를 천안시장 비서실에 전달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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