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정보대는 22일 교내에서 학교를 방문한 중국무한공정기술대 왕디엔홍 총장 일행과 글로벌 인재 공동 육성을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2월 중국무한공정기술대와 체결한 교육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 측은 우송정보대 귀금속디자인과와 컴퓨터정보과, 전자정보과, 영상콘텐츠과에서 '2+1연계협약 유학반'을 시범적으로 실시키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우송정보대는 올해 가을학기부터 80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중국무한공정기술대도 올해부터 학생을 모집키로 했다. '2+1연계협약 유학'은 중국무한공정기술대에서 2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우송정보대에서 1년 동안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중국 교육청에서 수여하는 중국무한공정기술대의 전문졸업증 및 우송정보 전문학사 졸업증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원자바오 전 총리를 배출한 중국무한공정기술대는 1952년 설립된 중국의 국가중점대학 중 하나로 지질, 환경, 자원학에 관해서는 중국 내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