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가 아쉬운 정치인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11위에 오른 인물은 263명의 응답자 중 26명의 선택을 얻은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다. 10위 이승훈 청주시장과의 차이는 9표, 12위인 박범계·오제세 의원과는 각 1표차이였다.

13위에는 세종의 이해찬 의원, 14위에는 충남 공주의 박수현 의원이 염홍철 전 대전시장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설문조사에서 눈에 띄는 인사를 꼽자면 충청정치의 최고 어른이라는 김종필 전 자유민주연합 총재로, 대전과 충남의 교수 3명이 선택했다. 

최근 대권주자로 거론된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충남지역 2명의 교수가 기대감을 내비치는 데 그쳐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그를 정치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눈치다. 

교육감들 중에서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대전에서 3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충북에서 11표를 얻어 이들을 ‘정치인’으로 꼽은 교수들이 반면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응답자가 전무했다. 

이밖에 우리 지역 출신이지만 지역을 떠나 중앙무대에서 활동중인 서청원, 정청래 의원 등 출향 정치인들의 이름도 종종 눈에 띄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