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국을 방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낸 크리스마스 축하 메시지가 KBS 다큐멘터리에서 공개된다. 

KBS는 오는 25일 밤 10시에 1TV에서 방영되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선물'에서 교황의 영상 메시지를 전한다고 22일 밝혔다.

방송에서는 황수경 KBS 아나운서가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과 꽃동네 아이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교황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품은 채 바티칸을 찾는 모습이 방영된다. 

제작진은 성인 프란치스코의 도시인 이탈리아 아시시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실천하는 청빈과 평화, 위로의 정신도 되짚어 본다. 

프로그램 내레이션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홍보대사로 활약한 배우 채시라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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