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면민 10년 투쟁 기록인 백서

세종시 ‘부강면’이 세종시 원안사수와 정상추진을 위한 부용면민 10년 투쟁 기록인 백서〈사진〉를 발간했다.

이들은 ‘행정도시 부용면 대책위원회’, ‘충북 청원군 부용면 행정도시 편입추진대책위원회’, ‘행정도시 원안사수 및 정상추진 청원권대책위원회’ 등 3번의 명칭을 바꾸면서 행정도시 원안사수를 지켜온 역사를 490쪽에 걸쳐 기록했다.

특히 2009년 12월19일 이명박 정부에서 충청도 출신 정운찬 총리를 앞세워 ‘수정안’ 관철을 위해 노력할 때 부용면민들이 하나가되어 ‘정운찬 총리 주민간담회 반대 기자회견’을 여는 등 충북 행정도시 원안사수 여론 67.1%임을 앞세워 행정도시건설특별법은 여론몰이로 무력화시킬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2006년부터 채평석 위원장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가 똘똘 뭉쳐 행정도시 원안사수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대정부 투쟁을 시작으로 정상추진을 강력히 촉구해왔다. 아울러 이번 부강면민들이 발행한 백서는 주민들의 험난한 투쟁사를 담은 생생한 기록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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