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변재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청주청원)은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외직접구매 및 병행수입 활성화에 따른 소비자권익 향상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 직접구매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해외직구 및 병행수입의 바람직한 정책방향과 해법을 논의하고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형석 선문대 법학과 교수의 ‘해외직구 이용실태 및 활성화 방안’,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의 ‘해외직구 소비자분쟁 발생 시 해결방안 및 대안’이란 주제발표에 이어 박기영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박세민 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과장, 이철재 관세청 특수통관과장, 이인환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현수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정길호 LG전자 소비자협력실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변의원은 “정부가 병행수입 활성화와 해외직구 편의제고 등 경쟁 촉진을 통해 수입물가를 안정시키고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당초 기대했던 수입물가 안정은 미미한데 비해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경철수 기자 cskyung7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