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마루 앞서 개선요구 집회

▲ 18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본사 앞에서 전국 골프존 스크린골프장 점주들이 조이마루 영업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집회를 하고 있다. 골프존은 골프 테마파크를 표방한 '조이마루'를 내년 1월 중순께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골프존 스크린골프 업주 200여명은 18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골프존 조이마루’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골프존의 불공정 경영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업주들은 내년 1월 대전에서 그랜드 오픈 예정인 ‘골프존 조이마루’ 연회원에게 스크린골프 무료이용권을 제공할 경우 영업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업주들은 “연회원에게 무료 이용권을 주는 등 스크린 골프 영업을 할 경우 대전지역 스크린골프 업주들은 줄도산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거대 공룡기업이 자기들의 기계를 사서 연명하는 업주들과 경쟁하겠다는 행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골프존 측은 “프로그램상 회원들에게 코스공략 등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크린 골프를 제한된 범위에서 활용하는 것일 뿐 업주들의 영업권을 침해하는 스크린 골프 영업 자체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골프존 조이마루는 대전 충청권으로의 골프 인구 유입과 함께 대전을 글로벌 골프메카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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