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동 우범지대 탈바꿈 높은 점수

대전 대덕구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자치구 공모사업에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자치구 공모사업 평가에서 대덕구가 최우수 자치단체로, 대전 동구가 우수 자치단체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평가에서 대덕구는 카페촌이 난립한 중리동 우범지대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과 함께 중부권 최대의 나눔 벼룩시장으로 탈바꿈시켜 나눔과 활력·재미를 주는 행복의 거리로 조성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동구는 대전천 수변을 신 문화공간의 랜드마크화로, 시민들을 위한 문화거점 장소로 재탄생시켰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중구는 우리들공원에 특성화된 분수 등 친수공간을 조성했으며, 서구는 생활체육·문화-Zone을 설치해 체육과 휴식, 레포츠와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유성구도 온천로 일원에 족욕 체험과 산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원을 조성 중이다.

임철순 시 도심활성화기획단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원도심에 사는 자긍심 고취와 함께 새로운 가치들이 생겨나는 지역경제 활력소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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