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 통학형 영어마을인 국제화센터가 2차 공모에서도 위탁업체를 찾지 못했다.

13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위탁업체 선정 심의에서 적합한 업체를 찾지 못했다.

애초 2개 업체가 2차 모집공모에 입찰했지만, 1개 업체에서 갑자기 불참을 선언했다.

구는 결국 나머지 1개 업체를 상대로 심사를 진행했지만, 열악한 재무상태와 사업수행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유찰시켰다.

2차 공모에서도 위탁 업체를 찾지 못하면서 국제화센터 운영 중단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구 관계자는 "두 차례 공개입찰이 유찰됐기 때문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하루빨리 위탁업체를 선정해 센터 운영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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