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비 1억원 예산 반영
정차역신설 전망도 '청신호'
본보 당위성 지속보도… 공감
논산시 정부부처 발품 결실

<속보>= KTX육군훈련소역 신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비가 국회예산심의에서 최종 통과됨에 따라 역 신설이 가속도가 붙었다.

<2012년 12월 17일 18면, 2013년 3월 8일 1·3면, 3월 25일 20면, 4월 8일 1·3면, 2014년 1월 10일 20면, 1월 28일 1·3면, 4월 29일자 18면, 5월 21일 1면, 11월 24일 18면 보도>

논산시는 3일 2015년도 정부예산에 KTX 훈련소역 설치 타당성 연구 용역비 1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돼 국가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남고속철도(KTX) 사업에서 국내 제1의 국방도시인 논산에 국민편의와 국가안보복지 차원에서 '훈련소역' 설치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육군훈련소와 육군항공학교, 향후 개교될 국방대 등 우리 군의 교통편의를 위해 본보의 지속적인 보도와 논산시에서 그동안 끈질기게 건의해 왔던 'KTX 훈련소역' 신설에 대한 당위성을 정부와 국회가 공감했다는 점에서 향후 정차역 신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타당성조사 연구용역비 확보로 국방부에서는 훈련소역 설치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정부와 국회가 우리 군의 편의성 등을 통한 사기앙양과 국방시설 접근성 강화차원에 따라 향후 훈련병과 그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역 설치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용역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 2010년 7월 민선5기 취임이후 황명선 시장을 구심점으로 'KTX훈련소역' 신설을 위해 국회,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한국교통연구원 등 정부부처 및 기관을 수십차례에 걸쳐 방문, 당위성을 설득해왔다.

특히 지난해 6월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국정감사, 예결위 전체회의, 국회 상임위원회(국방위, 국토위) 질의를 통해 정부사업으로 공론화하는 한편, 지난달 10일 캐나다 해외 출장이후에도 황 시장은 귀국하자마자 국회로 달려가 읍소 끝에 11월 11일 마침내 국토위 예결소위에서 KTX 훈련소역 신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수정안으로 반영하는 발품세일즈를 줄기차게 펼쳐왔다.

이후에도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국회의원 전원은 물론, 홍문표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박완주 의원, 김현미 의원 등 여·야 예산안(계수)조정 소위 위원들을 빠짐없이 방문해 일일이 질의서를 전달하고 설득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최종적으로 KTX 훈련소역 설치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비를 2일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황명선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협조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KTX 훈련소역 설치 타당성 연구용역 이후 역사의 모습을 하루라도 빨리 갖추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는 만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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