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희 충북자연학습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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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체험 활동 중심의 인성·환경·안전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충북도민의 행복지원센터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수련시설로 거듭나겠습니다.”

심재희 충북도자연학습원장<49·사진>은 27일 “주민들의 생활 속에 밀착된 국가인증 프로그램을 특성화해 내년에는 청소년을 비롯한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체험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국립공원 화양계곡에 위치한 자연학습원은 지난해 숙박시설, 대강당, 사무실 등 건물 3동을 신축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인성, 환경, 안전 체험시설을 대폭 보강하고 있다.

심 원장은 “도민들이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화재 발생 시 워터소화기 체험, 완강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자연을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나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연학습원은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느 수련시설보다 환경적 자원이 풍부한 데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수련시설이라는 점에서 직원들의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며 “국가인증 프로그램을 갖추고 도민들의 행복, 여가, 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일깨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 원장은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건강 가족 프로그램과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노인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등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충북도자연학습원을 도민들의 ‘마음안식처’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진석기자 joo3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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