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자연학습원
가족간의 공감대형성 가족캠프
자연학습통해 청소년 마음치유
지역사회와 나눔의 역할도 수행
역사·문화활용 ‘수련활동의 장’
△청소년의 ‘마음치유’를 추구하는 힐링(Healing)의 학습원=자연학습원은 몸과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 현대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장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특화된 시설, 전문화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우들과 함께 우정·다정·열정을 나누게 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고 건전하고 행복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자연학습원은 가족캠프를 운영해 청소년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학습원의 역할도 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부모와 함께하는 마음치유 캠프’를 운영해 청소년들이 가족 간 대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세대 간 이해와 공감대 형성 활동으로 서로를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자연학습원은 올해 들어 부모와 자녀 간 친밀감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건강한 가족을 육성하는 가족캠프를 총 14회에 걸쳐 운영한 결과 1578명이 참가했다.
특히 도내 학교를 비롯한 사회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일례로 자연학습원은 지난 6월 18일 365일 건강한 생활을 위한 건강증진 모델학교인 ‘건강증진 수련활동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괴산 송면초등학교와 체결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괴산 송면초 학생들의 건강증진 수련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발달 및 심리적 안정을 도와 농촌지역 학생들의 균형적 성장과 발달을 도모했다. 자연학습원은 지역의 교육장 역할도 강화해 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서 건강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충북도민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공동협력을 위해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건강한 청소년 육성과 안전하고 행복한 충북도민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를 위해 CJB청주방송국과도 협약을 했다.
자연학습원은 올해 들어 지난 4월과 9월 2회에 걸쳐 지역사회와 더불어 행복을 나누는 나눔의 학습원 실천을 위해 발달장애아를 대상으로 사회적응 훈련캠프를 운영해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와 독립심을 키워줬다.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지지와 공감, 장애가족의 마음을 치유하는 행복지원 프로그램에 충북보건과학대학 작업치료과 학생들을 참가시켜 학부모님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자연학습원은 또 벽지 학교를 찾아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한 관계 형성과 공감능력을 길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놀이 및 집단 관계 형성 활동을 통해 소통하는 방법과 상호간의 이해와 존중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목표 의식을 갖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자연학습원은 나눔을 위한 프로그램에 총 4472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진석기자 joo30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