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최근 한달간 20여건

최근 대전에서 ‘자녀를 납치했으니 돈을 보내라’는 방식의 보이스피싱(전화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대전경찰청 수사2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에 사는 A(42) 씨는 아들의 전화번호를 조작해 전화를 건 일당들에게 “아들을 납치했으니 돈을 보내라”는 협박을 받고, 모두 3차례에 걸쳐 1200만원을 송금했다.

경찰은 최근 한달 동안 대전에서만 비슷한 수법의 20여건의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해 그 피해액만 2억원 상당이라며, 전담수사반을 가동해 범인들을 추적 중이다.

최예린 기자 floy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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