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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배우 박해진이 악플러와 함께 연탄 봉사에 나서 화제다.

박해진은 지난 31일 악플러 30여 명과 함께 서울 구룡마을을 찾아 연탄 1600여 장을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앞서 박해진은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박해진은 이들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활동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고 그 일을 계기로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은 것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일환으로 시작한 일이고 진심이 있지 않은 봉사는 쉽게 지친다. 팬들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다른 표현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감사를 하게 됐고 이런 뜻 깊은 실천으로 나눌 수 있음에 해진씨는 누구보다도 한껏 들떠 있었다"며 "그 행복함이 많은 사람에게 전파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박해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등으로 앞으로 추운 겨울을 대비하도록 도움을 줬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악플러와 봉사활동... 신선하고 훈훈하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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