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7)가?부활했다.

프로야구?넥센?히어로즈의?강타자?강정호가?플레이오프?1,?2차전의?부진을?딛고?3차전에서?잠실벌?가을?하늘을?홈런으로?수놓았다.

강정호는?30일?서울?잠실구장에서?열린?2014?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플레이오프?LG?트윈스와의?3차전에?언제나처럼?5번?타자?유격수로?선발?출장했다.

2회초?첫?타석부터?강정호의?방망이는?힘차게?돌아갔다.

강정호는?LG?선발?코리?리오단을?맞아?볼카운트?1볼-1스트라이크에서?3구째?시속?146㎞의?빠른?공을?걷어올려?가운데?담을?넘기는?비거리?130m짜리?솔로?아치를?그렸다.

0-0?균형을?깨는?홈런이자?포스트?시즌?부진?탈출의?신호탄이었다.

강정호는?목동구장에서?열린?1,?2차전에서?8타수?3안타?1득점을?기록했다.

타율?0.375의?그럴듯한?성적이었지만?찬찬히?뜯어보면?그렇지?못했다.?

8차례?타석에서?삼진을?네?번?당했는데?그?중?세?개는?2차전?첫?세?타석에서?연달아?나왔다.

2차전에서?친?안타?한?개도?승부가?이미?LG?쪽으로?기운?9회말?나왔기에?큰?의미가?없었다.

더욱이?장타는?전혀?없었다.?1차전?안타?두?개?중?하나는?내야?안타였다.

정규리그에서?타율?0.356,?40홈런,?117타점,?103득점을?기록하며?한국?프로야구?최초의?40홈런?유격수로?박병호와?최강의?쌍포를?이뤘던?강정호가?부진하자?넥센의?공격은?답답한?흐름을?이어갈?수밖에?없었다.

그러나?강정호가?알을?깨고?나온?이날은?달랐다.?

신속하고?손쉽게?선취점을?올린?넥센은?5회초?하위?타선이?폭발해?집중?5안타로?대거?4득점하며?승부를?갈랐다.

2004년?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명예의?전당에?이름을?올린?저명?칼럼니스트?피터?개몬스는?이날?자신의?트위터에?"한국의?유격수?강정호가?플레이오프를?치르고?있다.?45홈런을?친?선수다.?그는?올겨울의?가장?흥미로운?포스팅?후보"라고?썼다.

홈런?개수를?틀리기는?했지만?이날?경기에서?강정호의?플레이를?눈여겨보는?시선이?상당히?많았으리라고?짐작할?수?있다.

부진을?딛고?넥센?타선을?깨우는?대포를?쏘아?올린?강정호의?활약에?개몬스를?비롯한?미국?야구계가?어떤?평가를?했을지?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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