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4년간 운영

새롭게 세종시금고를 운영할 금융사로 NH농협은행(1금고)과 하나은행(2금고)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세종시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반면 세종시 수성(守城)과 입성(入城)을 노렸던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은 아쉬운 고배를 마시게 됐다. ▶관련기사 9면

올해 세종시금고 규모는 9800억원으로, 내년은 약 1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종시금고 선정 평가 심의위원회는 시의원 2명, 담당공무원,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전문가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세종시는 평가에 참여한 일부 심의위원을 회의가 열린 당일 날 결정할 정도로 마지막까지 ‘철통보안’ 자세를 취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금고를 두고 시중은행들의 관심이 많았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했던 게 사실”이라며 “심위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평가가 이뤄진 만큼 선정된 2개 은행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동·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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