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최초 자매도시… 교류합의서 체결해 향후 5년간 경제·문화 협력강화

▲ 보령시는 29일 자매도시인 중국 상해시 청포구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 합의서를 체결했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상해시 청포구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령시 교류대표단 김동일 시장은 지난 29일 청포구를 방문, 조혜금 청포구장과 함께 '2014~2018 자매도시 교류합의서'에 서명하고 양 도시가 앞으로 5년 동안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청포구측의 정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임영재 시의회 의원과 권혁영 한·중친선협회 회장 등이 보령시 교류대표단으로 참석하게 됐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양 도시는 5년 동안 행정과 문화, 경제,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김 시장은 청포구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 도시의 교류협력에 있어 경제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내실 있는 지방외교를 펼쳤다.

김 시장은 "이번에 체결한 5년간의 교류 협력사업에 대한 합의는 양 도시의 교류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문화, 관광뿐만 아니라 경제적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의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청포구는 보령시 최초의 국제자매도시로서 지난 1999년 4월 26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16년 동안 행정, 인적, 교육, 문화, 의회 분야 등에서 총 57회의 활발한 상호교류(방문 26회, 내방 31회)를 추진하는 등 탄탄한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한 도시이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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