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

▲ 보은군이 바이오산림휴양밸리와 연계해 속리산면 갈목리 말티재 일원에 꼬부랑 길을 조성한다. 보은군 제공

보은군이 속리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산림휴양밸리와 연계, 속리산면 갈목리 말티재 일원에 ‘꼬부랑 길’을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말티재 꼬부랑 길은 갈목 쓰레기매립장부터 말티재를 통과해 중판터널까지 이어진다.

말티재 꼬부랑 길은 숲속 테마와 친근한 이야기가 있는 체험형 숲길로 조성돼 자연 속에서 명상을 즐기고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바쁘고 일상생활에 지친 도시인들이 속리산의 울창한 산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어 산림치유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꼬부랑 숲길 5km 구간 조성완료 후 내년에 3km 구간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며, 바이오산림휴양밸리와 연계해 말티재 꼬부랑 길로 최종 조성할 계획이다.

군이 2017년까지 조성하는 바이오 산림휴양밸리는 새로운 개념의 산림치유·휴양 인프라로서 고품격 휴양공간에서 테마형·중장기 체류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말티재 꼬부랑 길, 속리산 둘레길 등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함에 따라 탄력을 받은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사업은 지역경제 및 속리산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월 말티재 꼬부랑 길 조성을 시작해 총사업비 11억 6000여 만원을 들여 이달말까지 5km 구간을 조성한다.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