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이 오는 12월 열리는 제25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는다. 29일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임 감독은 영화제가 올해 신설한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화제 측은 임 감독이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로 데뷔한 후 지난 50여 년간 10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든 한국 현대영화의 거장이라고 소개하면서 그의 영화 발전에 끼친 공로를 인정해 첫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로상 시상과 함께 임권택 감독 특별전도 열린다. 대표작 '만다라'(1981) '안개마을'(1982), '화장'(2014)이 상영된다. 영화제는 오는 12월 4일~14일 열리며 시상식은 13일에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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