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10월 독자위원회
아줌마대축제 지역민 ‘호평’
시민기자제도 운영 제안도
고령화문제 심도있는 진단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들은 23일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옥에서 ‘10월 독자위원회’를 열고, 최근 발생한 분당 추락사고를 거론하며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윤(전 한남대 총장) 위원은 “최근 분당에서 발생한 사고 역시 안전을 소홀한데 따른 결과”라면서 “안전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시혁(세무법인 대청 세무사) 위원은 “안전사고는 우리사회에서 ‘배려’라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크게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해 청소년은 물론 모든 계층에게 ‘배려’가 중요하다는 것을 경각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김정호(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본부장) 위원은 “최근 국정감사 시즌에 발맞춰 충청투데이의 세세한 보도가 눈에 띄었다. 가을철을 맞아 맛집 소개 등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특히 월요일 출근길 북대전IC 인근지역의 정체가 심각하다. 이곳 주변에 교통체계상의 문제점이 없는지 조명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두식(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장) 위원은 “지난 12일 성료한 아줌마대축제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손색이 없다. 이 행사에 심평원이 시민들을 상대로 대민서비스를 할 수 있어서 직원들도 보람있게 생각하고 있으며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충청투데이도 시민기자 제도를 운영해 시민들로 하여금 지면 작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바람직해보인다”고 제안했다.

전나진(한남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위원은 “시민기자 제도를 운영한다면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며 “최근 지역에는 외국인 학생·교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들이 읽을만한 내용도 포함한다면 외국인들이 지역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수 있고, 대전이라는 곳을 좀 더 빨리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성욱(대전시개발위원회장)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점점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직장인의 정년 후에 대한 문제점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문제점들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정년 퇴임한 전문가들이나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인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충청투데이가 앞장 서 모임체를 구성한다면 엄청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원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안전사고들에 대한 문제점과 배려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여러 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