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개최
한밭구장 등 4곳에서 펼쳐져

▲ '2014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24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대전시체육회 제공

지난 8월 한국리틀야구대표팀은 ‘29년 만의 세계 정복’이라는 기적 같은 드라마를 국민들에게 선물했다. 또 한 번의 기적을 위한 태동이 대전에서 시작된다.

‘2014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전 한밭구장 등 4곳(한밭중·충남중·신흥초)에서 개최된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대전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박찬호 선수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대전시야구협회가 후원한다.

올해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는 한국리틀야구연맹에 등록된 전국 212개팀 중 히어로즈기대회 상위권 70개팀 1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대전지역에서는 5개팀이 출전한다.

경기는 대진추첨을 통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광명시 리틀야구단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우수한 선수 발굴 및 육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한국리틀야구대표팀 선수 중 13명도 지난해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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