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기온 변화와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를 맞아 송아지 설사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초유를 활용한 예방법을 전파하고 활용을 당부했다.

22일 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초유를 충분히 먹지 못해서 면역력이 약하거나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사육되는 송아지에서 설사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환절기 기온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요 증상으로는 분변 속의 수분량이 증가하고 배분량과 횟수가 증가하며 심할 경우에는 탈수가 심하고 기력이 떨어져 서있지 못하고 체온 저하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심할 경우 폐사에 이르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의 보온과 환기에 힘쓰고 적정한 습도(60~70%)를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축사 안팎을 소독해 주는 동시에 송아지가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해줘야 한다.

특히 신생 송아지의 경우 출생 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초유를 충분히 먹여서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항체를 받게 해야 한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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