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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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52 http:///blog.daum.net/524co

가끔은 주변에 농사 짓는것만도 힘들텐데 돈도 안되고 몸만 고된 체험 까지 왜~하느냐 하는 이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농촌체험이 많이 알려져서 예전 같은 불편한 시선은 없지만 농촌체험은 진정 안해본 사람은, 아니 농가에선 절대로 알 수 없는 행복과 보람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농촌체험 학습을 하는 이유.바로 아이들의 꾸밈없는 미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 작은 농사 이야기 몇마디에 즐거워 하는 어른들과 아이들이 있어 시간을 쪼깨고 쪼개어 오늘도 아등바등 텃밭 농사와 인터넷 농사을 짓는답니다.

직접 수확한 오이들을 곱게 곱게 봉지에 담고, 때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오이피클도 만들어 보고, 옹기 종기 모여 오이빈대떡도 만들어 먹으면서 하하 호호. 꾹꾹 눌러 그림으로도 표현 해보고, 깨알 같은 글씨로 소감문도 써보는데 10명 중 1명은 예전엔 오이를 안 좋아했는데 오이농장에 와서 직접 따고, 먹고, 요리도 해보니 맛있다는 표현을 해줍니다.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 해진 우리 아이들. 이렇게 직접 농장에 와서 땀을 흘리며 체험을 하고나면 거부반응 보다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것을 보면 26년차 농부인 내가 정말 꼭 해야 할일이구나 다시 한번 느껴보기도 한답니다.

농장 체험오는 어른들의 미소도 도착 전보다 다시 돌아가려 할 때 더 밝아 지고, 꾸밈도 없어 진답니다. 아이들의 꿈과 행복그리고 밝은 미소를 위해, 어른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풀어 주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육체적인 농사일과 지식을 나눌수 있는 농촌체험을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10월 9일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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